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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의 오감, 어느 시기에 어떻게 발달할까요.

건강정보/임신

by 마이필 2024. 5. 2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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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이필입니다.

 

태아는 엄마의 자궁 속에서 성장하고 오감이 발달합니다. 언제부터 엄마, 아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지, 엄마가 먹는 음식의 맛, 냄새를 느낄 수 있는지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일반적으로는 26주 정도 되면 태아도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의 다섯 가지 감각을 느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태아의 오감이 어느 시기에 어떻게 발달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태아의 오감 발달

우리가 기본적으로 시각, 후각, 청각, 미각, 촉각 등의 오감을 느끼듯이 태아도 뇌세포가 조직화되기 시작하는 24~26주 이후에는 오감을 모두 느낄 수 있습니다.

 

■태아의 오감발달 순서

  1. 촉각: 임신 7~8주경에 가장 먼저 발달합니다.
  2. 미각, 후각: 임신 12주경부터 양수를 삼키면서 발달합니다.
  3. 청각: 임신 24주경부터 소리에 반응하기 시작합니다.
  4. 시각: 임신 27주경부터 눈을 깜빡이기 시작하며 임신 33주부터 형체를 구분합니다.

 

 

| 촉각

촉각은 임신 7~8주 경에 발달하며 오감 중 가장 먼저 발달하는 감각입니다.

 

■태아의 촉각 발달

  • 처음에는 입술에만 반응을 보이다가 10~11주가 되면 손바닥 감각이 생깁니다.
  • 12주 무렵 태아를 초음파로 보면 손가락을 빨고 있는데 이 행동을 한다는 것은 입에 피부감각이 생겼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손가락이나 손이 닿았다는 것은 태아가 확실히 느끼기 때문에 물기도 하고 빨기도 하는 것입니다.
  • 만약, 피부 감각이 없다면 입에 손이 닿아도 아무것도 느끼지 못해 손가락을 빨 필요가 없습니다.
  • 14주가 되면 등과 머리를 제외하고 전신이 신생아와 비슷한 감각 반응을 보입니다.

 

 

| 미각, 후각

태아는 자궁 안에서 먹고 맛보고 배고픔을 느끼며 산모가 밥을 먹지 않아 혈액 중 포도당이 줄어들면 아기는 공복감을 느끼고 산모가 배가 부르면 만족감을 느끼게 됩니다.

 

■태아의 미각, 후각 발달

  • 신경계가 발달하면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 태아는 임신 12주 무렵부터 만들어지는 미뢰(혀에서 맛을 느끼는 미세포가 밀집된 미세 구조)가 발달하면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 태아는 임신 12주부터 양수를 삼키기 시작해서 임신기간 내내 양수를 삼킵니다.
  • 양수에는 엄마가 먹는 음식의 맛, 냄새가 들어있기 때문에 태아가 양수를 삼키는 행동은 미각, 후각이 발달하는 행동입니다.
  • 24~27주쯤 되면 쓴맛과 단맛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 단맛을 느끼면 더 많이 마시고 쓴맛을 느끼면 덜 마신다고 합니다.

 

 

| 청각

청각은 자궁에서 자극할 수 있는 가장 쉬운 감각으로 산모의 심장소리, 장운동 소리, 음악 소리, 자동차 소리 등 엄마와 함께하는 모든 순간을 들을 수 있습니다.

 

■태아의 청각 발달

  • 임신 4주가 되면 귀 부분이 배아(임신 11주 이전의 태아)에 보입니다.
  • 임신 24주쯤 부터 내이가 형성되어 소리에 반응을 보입니다.
  • 임신 34주가 되면 청각 신경이 신생아 정도까지 발달합니다.
  • 소리가 클수록, 낮은 목소리(저주파 소리)에 더 큰 반응을 보입니다.

 

 

| 시각

태아은 명확하게 사물을 구별하는 것이 아닌 산모의 호르몬 분비의 양을 통해 빛의 명암을 느끼며 청각과 함께 다른 감각에 비해 일찍 반응을 보이는 감각입니다.

 

■태아의 시각 발달

  • 임신 28주 정도 되면 태아도 명암을 느낄 수 있습니다.
  • 태아의 눈꺼풀은 계속 닫혀있다가 임신 27주 경이되면 눈을 뜨고 깜박이며 출생 후 필요한 반사 훈련을 시작합니다.
  • 너무 밝은 빛을 뙤면 손가락을 빨며 불안감을 느끼고 부드러운 빛에는 편안함을 느낀다고 합니다.
  • 빛과 같은 외부 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기도 하지만 자궁 속 아기의 환경은 엄마의 자궁 안이므로 엄마의 눈을 통해 받아들여진 좋은 느낌도 엄마의 뇌로 전달되었다가 아기의 뇌로 전달되는 간접적인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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