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가 더위를 조심해야하는 이유와 여름철 건강관리 방법

무더운 여름, 폭염이 시작되면 온열질환 등의 건강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노약자, 임산부, 어린이 등의 취약계층은 더욱 주의가 필요한데요. 태아를 품고 있어 덥고 습한 여름이 견디기 어려운 임산부는 여름철 건강관리를 잘해주어야 합니다.

 

임신을 하면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체온이 오르고 몸이 무거워 불쾌지수가 많이 오르기 때문에 적절한 방법을 통해서 여름철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임산부의 여름 건강관리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더위에 취약한 사람

 

 

| 임산부가 더위를 조심해야 하는 이유

임신을 하면 호르몬의 변화와 혈관 확장으로 기초 체온이 증가해 더위에 취약하기 때문에 임산부는 온도와 습도가 높은 여름철 건강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1. 탈수

• 무더위는 체온을 급격하게 상승시키고 우리 몸은 체온을 낮추기 위해 땀 배출이 많아집니다.
• 이 과정에서 탈수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탈수는 태아의 성장과 발달에 영향을 미치고 조산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2. 고열

• 임산부의 고열은 태아에게 기형을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 여러 연구에서 39도 이상의 고열에서 태아의 유산 위험이 증가했습니다.

 

 

3. 체력 저하

• 임신으로 인해 빈혈이 있는 경우 더욱 더위에 취약합니다.
• 태아를 품고 있어 몸이 무겁기 때문에 쉽게 스트레스를 받고 지칠 수 있습니다.

 

 

4. 빈혈

• 땀을 많이 흘리면 체내 무기질과 비타민이 다량으로 빠나갑니다.
• 이로 인해서 빈혈과 무기력증이 올 수 있습니다.

 

 

여름철 건강관리

 

 

| 임산부의 여름철 건강관리

임산부는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해야 하며 적절한 휴식과 자외선 차단에 신경 쓰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1. 충분한 수분 섭취하기

• 더운 날씨에 탈수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하루 8잔 이상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 물 이외에도 수분 보충을 위해 신선한 과일이나 채소(오이, 수박 등), 무가당 과일 주스 등 섭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2. 적절 온도 유지하기

• 여름철 실내 온도는 26~28도로 유지합니다.
• 에어컨을 사용할 때는 자주 환기시켜 줍니다.

 

 

3. 적절한 휴식 취하기

• 더운 날씨는 피로감을 증가시킬 수 있어 하루 중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실내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 가능하면 짧은 낮잠을 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4. 자외선 차단하기

• 임신을 하면 피부가 민감해지고 호르몬의 영향으로 멜라닌 색소의 작용도 활발해져 기미, 잡티, 주근깨 등의 색소가 올라오기 쉽습니다.
•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햇빛 알레르기, 피부 소양증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자외선 차단지수(SPF) 30 이상인 제품을 사용합니다.
• 야외활동할 때는 2~3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5. 과도한 활동 피하기

• 무리한 활동은 몸에 무리를 주며 덥다고 실내에서만 활동하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아 적절한 운동은 매우 중요합니다.
• 최소 20분 정도 일주일에 3번 이상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 더운 시간대를 피해서 아침, 저녁에 산책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되고 낮은 강도부터 시작합니다.

 

 

6. 적절한 음식 선택하기

• 덥다고 아이스크림이나 청량음료 등 찬 음식을 자주 먹게 되면 소화장애를 경험하기 쉽고 설사, 식중독, 장염 등 위장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따라서 신선한 과일과 채소, 단백질, 통곡물 등 다양한 음식을 섭취하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강남차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