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은 풍부한 비타민과 무기질로 성인에게도 좋지만 아기에게도 좋은 식품입니다. 특히 제철에만 먹을 수 있는 과일이기 때문에 아기에게 과일을 먹이고 싶어 하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아기가 처음으로 이유식으로 과일을 먹게 되면 알레르기가 나타날 까봐 걱정도 되는데요. 신생아에게 알레르기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은 과일은 딸기, 키위, 감귤류 등으로 9개월 이후에 섭취를 권장합니다.
신생아와 영유아는 면역체계와 소화기관이 미숙하기 때문에 일부 과일이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산도가 높거나 특정 단백질이 포함된 과일은 알레르기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생아 과일 알레르기 종류
겨울이 제철인 딸기는 히스타민 방출을 유도하는 물질이 있어 피부 발진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딸기는 보통 9~12개월 이후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키위는 비타민c와 단백질 분해 효소인 액티니딘이 풍부해 구강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입술이나 혀의 따가움, 붓기 등이 나타날 수 있어 보통 9개월 이후 섭취를 권장합니다.
새콤한 맛이 특징인 감귤류는 산도가 높아 입 주변 자극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복통과 설사가 나타날 수 있어 10개월 이후에 섭취하는 것을 권장하며 처음에는 물에 희석하여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달콤한 망고의 껍질에는 우루시올이라는 성분이 있습니다. 이 성분은 옻나무의 성분과 비슷하여 입 주변 발진, 가려움, 두드러기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9~12개월 이후 섭취를 권장합니다.
파인애플은 단백질 분해 효소인 브로멜라인이라는 효소가 있어 아기의 구강 자극을 일으키고 산도가 높아 복통, 설사 등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9~12개월 이후 섭취를 권장하며 처음에는 소량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과일을 먹은 후 입 주위의 발진 또는 가려움이 나타나면 알레르기일 수 있으며 바나나, 배, 사과, 블루베리 등은 알레르기 발생 가능성이 적어 이유식 초기에 비교적 안전하게 섭취가 가능합니다.
■신생아 알레르기 증상
■신생아 알레르기 예방 및 관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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