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되는 것은 기쁘고 좋은 일이지만 태아의 성장에 따라서 산모의 몸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게 되어 스트레스를 줄 수 있고 불안감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임신 주차별로 어떠한 변화가 일어나는지 아는 것도 중요한데요. 오늘은 임신 14주, 15주, 16주에 일어나는 산모의 변화와 태아의 성장, 영양관리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임신 14주
임신 14주는 이제 입덧이 점점 사라지며 배가 나오는 시기입니다.
■산모의 변화
자궁이 커지고 양수가 증가해 몸무게가 증가하고 배가 나옵니다.
유방이 커지면서 수유를 위한 준비가 시작됩니다.
자궁을 지탱하는 인대가 당겨 사타구니, 허리가 아프고 피곤을 자주 느끼게 됩니다.
■태아의 성장
태아의 생식기가 외부로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태반이 거의 완성되어 엄마의 자궁에 뿌리를 내리게 됩니다.
태아의 피부가 두꺼워지며 불투명하게 되어 내장을 보호합니다.
앞으로 굽었던 자세에서 점차로 등을 펴게 되며 최초의 뼈조직과 갈비뼈가 나타납니다.
목이 굵어지고 머리도 커지면서 점점 발달하고 팔, 다리에 관절이 생기고 태아 몸이 점점 더 단단해집니다.
| 임신 15주
임신 15주는 자궁의 크기가 커지면서 아랫배가 불러오는 것이 눈에 띄게 되며 태아도 16~18cm, 120g 정도 나가게 됩니다.
■산모의 변화
자궁의 크기가 어린아이 머리 크기정도 되어 자궁 기저부가 확실히 느껴질 정도로 골반 가장자리까지 올라와 아랫배의 부풀어 오름이 눈에 띄게 됩니다.
자궁이 위쪽으로 커지기 때문에 방광으로의 압박은 적어집니다.
소변이 자주 마려웠던 증상이 차츰 좋아집니다.
■태아의 성장
키는 4주전보다 2배로 늘고 체중은 6배로 늘어납니다.
신장이 형성되어 양수로 소변을 내보내기 시작합니다.
가끔 양수를 마시고 뱉기도 합니다.
목 근처에 있던 폐와 심장이 가슴으로 내려가는 등 내장 기관이 제대로 자리를 잡으며 훨씬 사람다워집니다.
머리가 탁구공만 해지고 두개골 안에 뇌가 가득 찹니다.
불완전하지만 뇌가 발달하며 외부 자극에 대해 쾌감과 불쾌감, 불안 초조 등의 기본적인 감정을 느끼기도 합니다.
| 임신 16주
임신 16주는 안정기에 들어가며 배가 불러오는 것을 임산부 스스로가 느낄 만큼 태아가 급성장합니다.
■산모의 변화
유선이 발달하여 유방이 커지고 피하지방이 부어 몸매가 두루뭉술해지며 완연한 임산부의 몸이 되어갑니다.
위나 소장 같은 내장이 커지는 자궁에 밀려 올라가 식후에 체한 듯 갑갑한 증상과 허리가 아플 때가 있습니다.
■태아의 성장
태아의 피부는 지방이 증가하여 불투명하지만 아직은 빨간빛을 띠고 있습니다.
양수 속에서 태아의 움직임이 활발해져 머리를 도리도리 흔들거나 손발을 따로 움직입니다.
내이가 완성되어 자궁 밖에서 나는 소리도 태아가 직접 들을 수 있습니다.
신장이나 방광이 거의 완성됩니다.
| 영양 및 생활습관 관리
영양 및 생활습관 관리는 건강한 출산을 위해서 임산부의 건강뿐 아니라 태아에게도 직접적인 관련이 있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영양 및 생활습관 관리
심한 운동은 되도록 하지 않습니다.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다양한 식품을 매일 필요한 만큼 섭취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유지합니다. 곡류, 고기, 생선, 달걀, 콩류, 채소류, 과일류, 우유, 유제품 식품을 필요한 만큼 균형 있게 섭취하고 충분한 물을 섭취합니다.
간단한 스트레칭을 통해 바른 자세를 하도록 노력합니다.
태아의 신체기관이 형성되는 시기이므로 약물을 복용하지 않습니다: 영양소 보충제는 식품으로 보충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필요한 경우 전무늬와 상의 후 복용합니다.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주의하여 부종 및 임신중독증을 예방합니다: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 종류로는 라면, 찌개 국물, 멸치볶음, 토마토케첩, 마요네즈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