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제와 같이 먹으면 안되는 음식(커피, 탄산음료, 우유)

직장인이라면 사무실에 영양제 가져다 놓고 챙겨 먹는 분들 많으시죠? 식후 커피는 현대인에게 필수인데 커피 한잔 하고서 영양제를 먹어도 되는지,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물 대신 다른 음료와 같이 섭취했던 경험도 한 번씩 있으시지 않나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영양제는 물과 같이 섭취해야 한다고 알고 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물 대신 다른 음료와 먹게 되었을 때 우리 몸에 괜찮을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늘은 영양제는 꼭 물과 같이 먹어야 하는지, 다른음료와 같이 섭취하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영양제와 같이 먹으면 안되는 음식

영양제와 같이 먹으면 안되는 음식으로는 카페인이 든 커피, 홍차, 녹차와 탄산음료, 우유 등이 있습니다.

 

 

커피

커피와 영양제를 같이 먹으면 위장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커피, 녹차, 홍차와 같은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와 같이 먹으면 안 되는 영양제로는 비타민B, C, D, 철분이 있습니다. 우리 몸에 들어오는 카페인은 배출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일반적으로 2시간이므로 커피를 마신 후 영양제를 먹어야 한다면 최소 2시간 이후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영양소	흡수가 저해되는 이유
철분	탄닌은 철분과 결합해 흡수를 방해하고 카페인은 철분이 우리 몸에 흡수되기 전에 소변으로 배출시켜 철분의 흡수율을 80%까지 떨어뜨립니다.
비타민D	카페인은 비타민D를 흡수하는 체내 수용체 기능을 차단해 흡수를 방해합니다.
수용성비타민	수용성비타민인 비타민B와 C는 카페인의 이뇨작용에 영향을 받습니다. 카페인으로 인해 이뇨작용이 활발해지면 소변으로 배출되는 수용성비타민의 양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탄산음료

탄산은 위산분비를 자극해 위장 내 산성도를 변화시켜 약물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탄산가스는 위점막을 자극해 속 쓰림과 같은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 영양제와 같이 먹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주스

주스는 위산 분비에 영향을 주어 영양제의 흡수를 떨어뜨리거나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철분과 비타민C는 같이 섭취하면 철분의 흡수율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같이 섭취하는 것은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우유

우유와 미네랄 성분의 영양제를 같이 먹으면 흡수 경쟁이 일어날 수 있어 같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으로 철분은 소장에서 흡수되는데 우유 속 칼슘이 소장 내부에 침전되어 철분의 흡수를 방해해 같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영양제와 같이 먹으면 안되는 음식

• 커피
• 홍차
• 탄산음료
• 우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