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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파탐 부작용 아스파탐 발암물질로 분류되나

건강정보

by 마이필 2023. 7. 1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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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뉴스를 뜨겁게 달구는 이슈가 있는데 바로 제로칼로리에 많이 사용되는 아스파탐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기관인 국제 암연구소(IARC)에서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2B 군)로 분류할 예정이라는 뉴스가 보도되면서 부작용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국제 암연구소에서는 아스파탐의 발암 가능 영향 평가 결과를 오는 7월 14일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탄 고기, 소시지도 발암물질로 분류된 만큼 아스파탐에 대해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아스파탐이 무엇인지, 우리 몸에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스파탐(ASPARTAME)

설탕의 180~200배 높은 단맛을 가지는 합성 감미료로 쓴맛이 없어 설탕과 가장 비슷한 단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체내에서는 일반 단백질처럼 소화, 흡수되고 1g당 4kcal를 가지고 있지만 설탕의 1/200의 양만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저칼로리 감미료로 많이 사용됩니다.

 

■일일 섭취 허용량

  • 미국: 체중 1kg 당 50mg
  • 유럽: 체중 1kg 당 40mg

 

■안전성

  • 1974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 1985년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 체중 35kg 어린이가 아스파탐이 포함된 제로콜라(250ml)를 매일 30캔 이상 마시지 않는 이상 안전함.

 

 

아스파탐 부작용

우리가 흔하게 겪을 수 있는 건강상의 문제로는 "두통, 구토, 어지러움" 등이 있고 심각한 경우 "암, 비만, 우울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부작용

  1. 암: 2022년 국제 암연구소와 프랑스 공동연구팀은 건강한 성인 102,865명을 대상으로 약 8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인공 감미료를 섭취한 사람들은 인공 감미료를 섭취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전체적으로 암 발생률 15% 높았고 특히 유방암 발생률은 22% 높았다고 발표했습니다.
  2. 비만: 일부 연구에서는 아스파탐이 사람들의 식욕을 증가시켜 체중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2015년 동물연구에서는 아스파탐이 쥐의 식욕을 증가시킨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감미료가 열량이 높은 음식을 먹었을 때 발생하는 일반적인 신호 전달과정을 방해해 식욕을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3. 우울증: 8일동안 고 아스파탐 식이와 저 아스파탐 식이를 섭취한 사람들을 조사한 결과 아스파탐이 많이 포함된 식사를 한 사람들에게서 우울증의 징후가 많이 보였고 더 짜증스러운 기분을 보였다고 합니다. 다른 연구에서는 기분장애를 가진 40명과 정신과 병력이 없는 비슷한 수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7일간 아스파탐 30mg/kg/일과 위약을 섭취하도록 했을 때 우울증 병력이 있는 환자의 경우 증상의 수와 심각성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었고 연구진들은 기분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아스파탐에 특히 민감해 섭취를 하지 않아야 한다고 합니다.

 

 

섭취를 주의해야 하는 사람

아스파탐은 특히나 주의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유전자 이상으로 인한 페닐케톤뇨증 환자, 임산부, 어린이는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사항

  • 페닐케톤뇨증: 아스파탐은 우리 몸에 들어와서 페닐알라닌, 아스파르트산, 메탄올로 분해되는데 페닐알라닌 분해 효소가 유전적 결함으로 인해 부족하거나 없는 페닐케톤뇨증 환자는 아스파탐을 섭취하면 체내에 페닐알라닌이 축적이 됩니다. 축적이 된 페닐알라닌은 뇌 기능을 떨어뜨리고 경련, 발달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임산부: 임신 중 인공감미료의 섭취는 태어날 아기의 과체중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 어린이: 성장을 하고 있는 유아·어린이는 성인에 비해 대사능력이 떨어져 소화 불량이 올 수 있고 미각이 발달되는 시기에 과한 인공감미료는 미각의 발달이 저해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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