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덥고 습한 여름철, 병원성 대장균 및 장염비브리오 식중독 주의하세요.

건강정보

by 마이필 2024. 6. 28. 09:31

본문

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특히 조심해야 하는 것이 바로 식중독입니다. 식품은 날씨가 더워지면 세균이 번식하기 쉽고 상하기 쉬워 여름철에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특히 장마가 시작하면 햇빛도 줄어들고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지는 습한 환경이 되어 식중독을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계절에 따라서 식중독 원인균이 차이가 나는데요. 여름에는 병원성 대장균 및 장염비브리오균에 의해서 많이 발생합니다. 오늘은 여름철 대표 식중독균인 병원성 대장균, 장염비브리오균에 대해서 알아보고 식중독 예방을 위한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식중독 분류
식중독의 분류, 출처: 식품안전나라

 

 

| 식중독

식중독은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식품 섭치로 인하여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 또는 유독 물질에 의하여 발생한 것으로 판단되는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을 말합니다.

 

 

■식중독 특징

  • 물이나 음식의 섭취를 통하여 인체에 유해한 독소나 미생물이 인체 내로 들어오면서 발생하는 질환
  • 설사, 복통 등 위장 장애 발생
  • 여름철 대표 식중독균: 병원성 대장균, 장염비브리오균

 

 

■여름철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

  • 높은 온도: 30도에 육박하는 높은 온도는 식중독균이 잘 자라는 환경입니다.
  • 장마로 인한 습한 날씨: 습하면 세균 변식이 빨라지고 세균과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모기, 파리 등 벌레의 활동이 활발해집니다.

 

 

| 주요 식중독균 특징

여름철 대표 식중독균인 병원성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장염비브리오균의 특징 및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병원성대장균

  • 사람이나 동물의 대장에서 서식하는 대장균 중 일부가 장세포에 칩입하여 독소를 생성하는 균
  • 원인식품: 오염된 육류, 생채소 등
  • 증상: 복통, 설사, 피로, 탈수, 구토 등

 

 

2. 황색포도상구균

  • 균이 식품 중에서 증식하여 생산한 장독소(enterotoxin)를 함유한 식품을 섭취할 때 일어나는 식중독균
  • 78도에서 1분, 64도에서 10분 가열하면 균은 사멸하지만 장독소는 100도에서 60분 가열해야 파괴됨
  • 원인식품: 육류 및 가공품, 우유, 버터, 치즈, 김밥, 도시락 등
  • 증상: 구토, 설사, 복통, 오심 등

 

 

3. 장염비브리오

  • 해수온도 15도 이상이 되면 증식이 급격히 증가하는 해수 세균
  • 여름철 대표 식중독균
  • 원인식품: 어패류, 생선회, 수산식품(게장, 회무침 등)
  • 증상: 복통, 설사, 발열, 구토 등

 

 

생선회
여름철 주의 식품

 

 

| 여름철 주의해야 하는 음식

여름철에는 특히 식중독균의 증식이 빨라지기 때문에 수산식품, 가공식품 등 식품을 섭취할 때 조심해야 하는데 특히 회, 조개, 햄 등은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1. 생선회

  • 해수에 서식하는 장염 비브리오균은 생선을 오염시켜 우리 몸에서 식중독을 유발합니다.
  • 생선을 손질한 칼이나 도마, 사람의 손에 의해 교차오염으로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 생선 취급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조개

  • 회와 마찬가지로 장염 비브리오균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조개 자체적으로 가진 독성에 의해서도 유발됩니다.
  • 고온 다습한 날씨로 인해 조개류가 쉽게 상할 수 있으므로 조개 섭취 시 60도에서 5분 이상 가열 후 섭취합니다.

 

 

3. 햄, 치즈, 소시지

  • 여름철 식중독은 대부분 해산물에 의해서 발생하지만 햄, 치즈, 소시지와 같은 가공식품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이 식품에 의해서는 보툴리누스균, 병원성대장균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병원성 대장균은 냉장, 냉동 온도에서 사멸되지 않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 위생과 가열 조리가 중요합니다.

 

 

손씻기
식중독 예방수칙

 

 

| 여름철 식중독 예방방법

덥고 습한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가열 후 섭취하고 식품 취급하기 전 손씻기를 생활화해야 합니다.

 

 

■식중독 예방방법

  1. 생으로 섭취하는 채소, 과일은 소독, 세척 후 사용하기
  2. 육류, 생선, 과일 등 칼, 도마 구분해서 사용하기
  3. 어패류 85도, 1분 이상 가열 후 충분히 익혀 섭취하기
  4. 화장실 다녀온 후, 외출한 후, 조리 전후, 식사 전 비누 거품을 충분히 내어 손을 깨끗이 씻기
  5. 가급적 조리한 음식은 바로 섭취하고 그렇지 못하면 음식은 냉장보관하기
  6. 생고기, 식재료는 냉장고 아래칸, 조리된 음식은 위 칸에 보관하는 등 식재료와 조리된 음식 구분하여 보관하기

 

 

[출처]

삼성서울병원 건강상식

식품안전나라, 식중독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