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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사능 오염수를 배출하는 요오드(미역, 다시마) 사실일까요?

건강정보

by 마이필 2023. 9. 1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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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이필입니다.

얼마 전 일본에서 방사능 오염수를 방류했는데요. 최근 뉴스를 보니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 일본에서 다시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를 2차로 방류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로 인해서 방사능이 우리 몸에 쌓이게 될까 봐 해산물을 먹는 것이 불안하고 걱정스러운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요오드가 방사능의 체내 흡수를 막아준다는 소문이 온라인상에서 퍼져서 이 소문이 사실인지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요오드

요오드는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성분으로 갑상선 호르몬 생성에 필수적인 영양소입니다. 성인 기준 하루 권장섭취량은 0.15mg입니다.

 

■요오드 주요 기능

  • 갑상선 호르몬 합성
  • 에너지 생성
  • 신경 발달

 

 

| 요오드가 방사능을 배출한다고 말하는 이유

원자력 발전 시 발생한 방사성 물질에는 우라늄, 세슘, 스트론튬, 요오드 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식품으로 섭취하는 요오드는 I-127, 방사성 원소로 식품에 오염될 가능성이 있는 물질은 I-131입니다. 

우리 몸은 요오드를 구분하지 않고 갑상선에 축적하기 때문에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식품을 섭취하면 I-131이 몸에 쌓이게 됩니다.

 

인체는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서 체내 요오드 농도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려고 하는데 이를 위해 요오드를 일정 농도 축적하고 나머지를 소변으로 배출합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우리 몸은 I-127, I-131을 구분하지 않고 축적하기 때문에 오염되지 않은 요오드를 먼저 몸에 축적하면 오염된 요오를 섭취해도 몸에 쌓이지 않고 배출된다는 원리입니다.

 

방사성 요오드인 I-131이 들어가기 직전, 직후에 몸에 안전한 요오드가 들어오면 방사성 요오드가 갑상선에 축적되는 것을 낮추거나 희석해 인체에 대한 영향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요약

  • 요오드는 다양한 동위원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 그 중 방사성 원소와 우리 몸에 안전한 원소가 있습니다.
  • 우리 몸에 안전한 식품 속 요오드가 먼저 들어와 몸에 쌓여 있으면 방사성 원소가 들어와도 배출되어 쌓이지 않는다는 원리입니다. 

 

 

| 요오드 섭취가 방사능을 배출한다는 것은 사실일까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미역, 다시마에 함유된 요오드가 방사능을 배출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입식품 방사능 안전 정보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엄격하고 철저하게 일본산 수입식품에서 방사는 검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고농도 방사성 요오드에 노출되지 않는데 요오드 함유 식품의 섭취는 기대하는 효과를 보기 어렵고 오히려 예방을 목적으로 미리 요오드를 과다 섭취할 경우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요오드 과다 섭취 문제

요오드는 상한 섭취량이 정해진 영양소로 많이 먹게 되면 우리 몸에 해로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하루 최대 2.4mg을 초과해서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 증상

  • 입, 목, 복부의 통증
  • 발열
  • 오심
  • 구토
  • 갑상선기능항진증
  • 갑상선기능저하증
  • 갑상선 비대증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블로그, 미역·다시마 등 해조류의 방사능 체내 배출 효과는 없습니다!

하이닥 뉴스, 해조류가 체내 방사능 배출? 해조류에 많은 '이것'의 기능과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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