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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양식을 먹어야 하는 삼복의 유래(초복, 중복, 말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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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이필 2023. 7. 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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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시작되는 여름에 삼계탕을 먹는 복날이 있습니다. 초복, 중복, 말복이 있는데요. 옛날부터 보양식을 챙겨 먹음으로써 더위를 이겨냈다고 해서 오늘날까지 보양식을 챙겨 먹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올 해 초복은 바로 7월 11일 인데요. 이번시간에는 왜 보양식, 삼계탕을 먹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삼복(三伏)의 유래

삼복은 일년 중 가장 더운 기간을 이르는 말로 복날의 복은 엎드린다는 뜻을 가진 한자를 사용해서 더위에 지쳐 엎드릴 정도로 무더운 날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삼복은 중국 진나라 때 덕공 2년, 예로부터 중국에서 전해오는 주슬행위에 따라 여름 더위에 해충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개를 잡아 삼복제사를 지내는 것에서 유래되었다는 것이 가장 많이 알려져 있고, 일 년 중 무더위가 가장 기승을 부리는 시기여서 삼복더위라는 말도 생겼다고 합니다. 

 

조선시대에는 삼복더위를 피하기 위해 술과 음식을 마련하여 계곡이나 산정을 찾아가 노는 풍습이 있었으며 궁궐에서는 장빙고의 빙과와 얼음을 나눠주었으며 민간에서는 복날 더위를 피하기 위해 계삼탕(鷄蔘湯)과 구탕(狗湯:보신탕)을 먹어 더위를 이겨냈다고 합니다.

 

■2023년 삼복날짜

  • 초복: 7월 11일
  • 중복: 7월 21일
  • 말복: 8월 10일

 

 

삼계탕 유래

삼계탕은 옛날부터 몸을 보하기 위해 먹었다고 하는데, 왜 먹었던 걸까요? 그 이유는 예로부터 더운 여름일수록 몸의 체온을 높여서 바깥 온도와 맞추고자 했고 동의보감에서는 닭고기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오장(간, 심장, 폐, 신장, 비장)을 안정시켜주며 몸의 저항력을 키워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삼복 보양식

그렇다면 삼복 더위를 이기기 위해 어떤 음식을 먹는 것이 좋을까요?

 

  1. 팥죽: 팥에는 각종 무기질, 비타민과 사포닌을 함유하고 있고 팥의 사포닌은 이뇨작용을 도와준다고 합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열로 인한 종기를 없애고 어혈을 깨트린다고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열을 내리는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2. 삼계탕: 삼계탕의 주재료인 닭은 단백질이 풍부해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며 부재료인 대추, 마늘, 황기, 엄나무 등에도 더위를 극복할 수 있는 영양소가 가득해 원기 회복에 좋다고 합니다.
  3. 장어구이: 장어는 대표적인 스태미나 식품으로 단백질과 비타민A, B, C, 불포화지방산, 칼슘 등이 풍부해 기력 회복에 좋습니다.
  4. 오리고기: 오리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콜레스테롤 함량이 낮고 불포화지방산이 다른 육류에 비교적 많고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합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허한 것을 돕고 열을 덜어주어 장부를 편하게 해준다고 해 예로부터 보양식으로 즐겨 먹던 음식입니다.
  5. 콩국수: 콩은 밭에서 나는 쇠고기라 불릴 정도로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으로 찬성질을 가지고 있어 열을 내리는 데 효과적입니다. 콩국수는 콩의 영양분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는 좋은 음식입니다.

 

■초복 보양식

  • 팥죽
  • 삼계탕
  • 장어요리
  • 오리요리
  • 콩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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